알리·테무 공세에도 국내 이커머스 3월 매출 15.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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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공세에도 국내 이커머스 3월 매출 15.7% 증가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29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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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의 매출 실적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주요 35개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부문은 봄나들이 철을 맞아 △서비스·기타 37.5% △식품 28.9% 등 대부분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이 15.7% 상승했다.

주요 업체의 온라인 매출 상승률은 지난해 9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플랫폼을 통해 의류·액세서리 등의 구입이 늘어나면서 패션잡화 부문 매출만 2.9% 감소했다.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주말 영업일이 증가하면서 △대형마트 6.2% △백화점 8.9% △편의점 3.0% △준대규모점포 5.1% 등 모든 업태에서 상승해 전체 6.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7.2%)과 생활가정(7.5%) 등의 매출은 증가했고, 가전문화(-2.4%)와 아동스포츠(-0.3%) 등의 매출은 줄었다.

온·오프라인의 3월 매출 구성비는 각각 47.3%와 52.7%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들어 온라인 매출 구성비는 △1월 53.6% 2월 53.2% △3월 52.7%로 소폭이지만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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