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술 인지도 1위는 소주…인기 간편식은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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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술 인지도 1위는 소주…인기 간편식은 비빔밥"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5월 10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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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16개국 9천명 대상 인식 조사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소주

외국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 술은 '소주'이고, 가장 인기 있는 한식 간편식은 '비빔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진흥원은 지난해 8∼10월 해외 16개국 18개 도시에서 현지인 20∼59세 9천명을 대상으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1.1%(중복응답)는 한국 술로 '소주'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조사에서 '한국 술'은 전통주가 아닌 한국 회사가 제조한 주류다.

소주에 이어 맥주(31.6%), 과실주(22.8%), 청주(17.9%), 탁주(14.5%) 등의 순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소주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 비중은 동남아시아에서 62.7%로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북미와 유럽에서 소주를 안다는 대답은 각각 33.0%, 20.6%였다.

한국 술을 마시는 이유로는 35.1%(중복응답)가 '맛이 있어서'였고, '추천을 받아서'(16.0%), '한국 드라마·영화에서 접해서'(15.5%), '향이 좋아서'(11.6%) 등의 답변이 나왔다.

또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9.2%가 한식 간편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식 간편식을 알고 있다는 4천768명 중 실제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85.7%로 나타났고 구매 경험이 가장 많은 나라는 동남아시아(89.6%)가 1위였다.

한식 간편식을 먹어본 사람 4천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먹고 싶은 한식 간편식 메뉴는 비빔밥(22.8%)이 1위로 꼽혔다. 이어 김밥(19.1%), 김치볶음밥(13.0%), 라면(11.5%), 자장면(4.9%) 등의 순이었다.

먹고 싶은 한식 간편식 메뉴
[한식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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