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이미현 기자 | CJ올리브영이 바이오힐보·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뷰티 브랜드'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올리브영은 글로벌사업 확장을 위해 상반기 중 일본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성향이 유사한데다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북미와 더불어 글로벌 진출 전략 국가로 선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리브영 글로벌사업은 150개국에서 이용 가능한 글로벌몰(플랫폼사업)과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뷰티 브랜드 중심 수출(브랜드사업)의 투 트랙으로 운영 중이다.
우선 일본에서는 현지 유통 채널에 바이오힐보·웨이크메이크 등 자체 브랜드 화장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출한다. 현지에서 매장을 오픈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제품의 일본 매출액은 2020∼2023년 4년간 연평균 12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나는 등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주말 열리는 KCON 재팬에서도 올리브영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현지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중소·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형성된 K뷰티 산업이 최근 해외에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미국·일본 등 글로벌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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