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8개로 커피 한잔'…스타벅스,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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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8개로 커피 한잔'…스타벅스,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 시범 운영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5월 10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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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개점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별 이용 프로그램인 'Magical 8 star'를 시범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멤버십 혜택 강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1년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론칭하고, 고객이 별 12개를 모으면 톨 사이즈 제조음료 1잔으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 음료쿠폰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번 시범 운영 기간에는 별을 8개만 모아도 '카페 아메리카노'나 '카페 라떼' 톨 사이즈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무료 음료쿠폰 혜택 달성 시점이 1.5배가 빨라진 것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멤버십 회원들의 음료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절반 이상이 카페 아메리카노 혹은 카페 라떼를 구매했다는 점을 고려해 'Magical 8 star'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9일부터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멤버십 혜택 이용에 가장 익숙한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타벅스 멤버십 골드 회원은 별 12개 적립 시 제공되는 톨 사이즈 무료 음료쿠폰을 받는 기존 제도와 이번 시범 운영되는 Magical 8 star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기존 멤버십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스타벅스는 현재 12개로 고정된 리워드 구조에서 벗어나 별 적립 개수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고객 스스로 니즈에 맞는 상품들을 고를 수 있도록 하고자 신규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리워드 재배치 작업을 진행해왔다.

스타벅스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얻은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기존 음료 제공에 집중된 혜택을 푸드·MD 등 다양한 유형으로의 확대하는 등 고객 선택권을 대폭 넓히는 별 이용 프로그램 개선도 검토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리워드 가입 회원 수가 1200만명을 넘어선 만큼,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이 멤버십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를 대표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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