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분기 영업익 2366억…전년 대비 25.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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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1분기 영업익 2366억…전년 대비 25.3% 감소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5월 09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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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KT&G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도 7.4% 줄어든 1조2923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2856억원으로 4.2% 늘었다.

KT&G 측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 종료, 국내 소비 위축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주요 사업부문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NGP(전자담배) 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국내외 스틱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글로벌 스틱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1.1억 개비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했다.

전체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은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 내에서의 가격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918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KT&G는 지난 3월 방경만 사장이 취임한 이후 새로운 리더십 주도로 3대 핵심사업(NGP·해외 궐련·건기식)의 획기적인 성장을 위한 구조적 혁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KT&G 관자는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로의 도약을 위해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구조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도 글로벌 시장 내 핵심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전개하는 등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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