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에코백스, 韓 소비자 향한 '뜨거운 구애'…신제품 존재감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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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에코백스, 韓 소비자 향한 '뜨거운 구애'…신제품 존재감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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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디봇 X2 콤보' 등 4종 공개…'하이브리드 청소기' 이목 끌어
새 브랜드 앰버서더엔 배우 전지현…에코백스 "韓서 사랑받는 브랜드 될 것"
에코백스 신제품이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윤호 기자]
에코백스 신제품이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윤호 기자]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국내 소비자들을 향한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들의 구애가 뜨겁다. 로보락이 지난달 한국에서 처음으로 신제품 론칭쇼를 개최한 가운데 에코백스도 이달 4종의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가전업체 에코백스는 7일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디봇 T30 프로 옴니(DEEBOT T30 PRO OMNI) △윈봇 W2 옴니(WINBOT W2 OMNI) △디봇 Y1 패밀리(DEEBOT Y1 FAMILY) △디봇 X2 콤보(DEEBOT X2 COMBO) 등 4종을 공개했다.

최근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주목받는 업체는 한국 브랜드가 아닌 중국 기업이다. 로보락, 에코백스 등이 삼성전자, LG전자 등보다 먼저 올인원 제품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에코백스의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접한 취재진은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을 찾아 취재 열기를 뿜었다.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윤호 기자]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윤호 기자]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가 무대에 오르며 신제품 출시 행사의 막이 올랐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과 새로운 선진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특징이 있는 한국은 에코백스에게 중요한 시장"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에코백스의 탄탄한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며 "나아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로봇 가전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코백스가 7일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신제품 (왼쪽부터) △디봇 T30 프로 옴니 △윈봇 W2 옴니 △디봇 X2 콤보 △디봇 Y1 패밀리 등 4종을 공개했다.
에코백스가 7일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신제품 (왼쪽부터) △디봇 T30 프로 옴니 △윈봇 W2 옴니 △디봇 X2 콤보 △디봇 Y1 패밀리 등 4종을 공개했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서승범 에코백스 코리아 이사를 통해 이날의 주인공인 로봇청소기 신제품 에 대한 특장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디봇 X2 콤보' 였다. 이 제품은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가 하나의 스테이션에 결합된 업계 최초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서승범 이사는 "집안 곳곳을 청소하기 위해선 다양한 청소 도구가 필요하며, 이들 도구는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며 "하이브리드 제품 하나로 바닥과 바닥 이외의 모든 청소 공간을 커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신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디봇 X2 콤보는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 각각의 먼지통을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비워주는 '듀얼 먼지자동비움' 기능을 탑재한 점이 소구점으로 다가왔다.

'트루엣지(TruEdge)' 기술을 적용한 '디봇 T30 프로 옴니'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트루엣지란 적응형 모서리 물걸레 청소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한 로봇청소기는 모서리 구역에서 물걸레 패드가 바깥으로 확장, 모서리 약 1mm까지 걸레를 밀착해 구석까지 정밀하게 걸레질할 수 있다.

서승범 이사는 "기존 제품의 물걸레와 달리 디봇 T30 프로 옴니는 벽면 사물에 최대한 근접해서 물걸레질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에코백스는 자사 최초의 휴대용 스테이션 로봇 창문청소기 '윈봇 W2 옴니'와 보급형 라인업인 '디봇 Y1 프로'와 '디봇 Y1 프로 플러스' 등을 공개하며 '모두를 위한 로봇'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에코백스의 새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된 배우 전지현. [사진 = 김윤호 기자]
에코백스의 새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된 배우 전지현. [사진 = 김윤호 기자]

신제품 공개 외에도 유명 배우를 브랜드 얼굴로 활용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 눈에 띄었다. 에코백스는 이날 새로운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된 배우 전지현을 공개했다.

전지현은 "지난해부터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좋은 기회로 앰버서더에 발탁돼 기쁘다"고 말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전지현의 역동적인 캐릭터와 필모그래피를 쌓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에코백스의 철학과 조화롭게 어울린다"며 "에코백스는 앞으로 전지현과 함께 로봇 기술을 활용해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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