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진/이정서재/1만6800원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잘 쓴 소설 작품은 책을 읽는 동안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장편소설 '미인, 1941'도 마찬가지이다.
일단 책을 손에 잡으면 이야기를 쫓아가기 바쁠 정도로 긴박하고 재미있다. 무엇보다 많은 설명이 없음에도 당시 일본 현지 풍경과 조선의 풍경이 생생하게 '느낌'으로 그려진다.
대개 문학작품들은 갈등이 해소되면서 '해피엔딩(happy ending)'이든, '새드엔딩(sad ending)' 이든 간에 갈등이 해소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하지만 이 소설은 예상치 못한 결말과 함께 독자들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민족의 운명 앞에 우리가 선택할 길은 과연 어떤 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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