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롯데손해보험, 라이선스가 주는 매력 여전히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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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롯데손해보험, 라이선스가 주는 매력 여전히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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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교보증권이 롯데손해보험에 대해 라이선스가 주는 매력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롯데손해보험은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설립되어 약 70여년 동안 보험서비스의 발전 을 이뤄 온 손해보험사다. 2008년 최대주주가 호텔롯데로 변경되며 롯데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2019년에는 최대주주가 빅튜라(유)로 변경되며 기업집단 롯데에서 제외됐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롯데손보는 '업계 최초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험료 할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등급 A 획득' 등 글로벌 주요 ESG 대응을 위해 노력 중이며, 디지털 플랫폼 'ALICE', 'Wonder' 등을 활용해 채널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최근 신회계제도인 IFRS17가 도입되며 수익성의 핵심인 장기 보장성 보험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보험 중심의 성장을 이뤄내며 2023년 당기순이익 3016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장기 보장성 보험 중심의 성장과 보험계약의 질적 개선 및 리스크 중심의 자산운용모델 구축 등을 통해 수익성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손보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장기보장성 중심의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보험계약마진(CSM) 순증세가 기대되고, 그 동안 우려되었던 K-ICS관련 개선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며, 현시점에서 손해보험업 라이선스 매력도 여전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외에도 특별계정인 퇴직연금을 활용한 운용재원을 확보하고 있고, 최대주주 변경 이후 장기보 장성 보험 중심의 확대전략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롯데손보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손해보험업 라인선스가 주는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보험산업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자산이 운용되는 만큼 규제가 엄격한 편인데,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성 및 수익성, 그리고 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등 고려할 사항들이 매우 많은 편"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 증권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금융산업 부문인 만큼 금융산업에서 보험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편이고 여기에 빨라지고 있는 고령화 속도와 더욱더 다양해진 소비자의 보험 니즈 등을 고려한다면 보험산업의 매력은 여전히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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