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더블유게임즈, 주주환원 계획 발표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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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더블유게임즈, 주주환원 계획 발표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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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더블유게임즈 주가가 23일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더블유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2150원(5.13%) 오른 4만4050원에 거래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중심으로 하는 중장기 주주환원 로드맵을 발표하며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해당 로드맵에는 매년 현금배당 총액의 최대 3배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과 발행주식총수의 최대 2%를 소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회사는 임원 보상을 주식 성과와 직접 연계하는 새로운 내부 보상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다.

자사주 매입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매년 최소 직전 사업연도의 총 현금배당금 수준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 매입 규모는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상의 매출 성과에 따라 직전 사업연도 총배당금의 최대 3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참고로 2023년 결산 배당금은 약 165억원 수준이었다.

자사주 소각에 관해서는, 2024년 말까지 자사주를 활용한 M&A나 투자 관련 공시가 없을 경우 특별소각의 개념으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의 50%를 소각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부터 2026년까지는 매년 발행주식 총수의 최소 1%에서 최대 2%까지 소각할 계획이며, 이는 연결재무제표 매출성과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미 지난해 3월 일부 자사주 소각과 올해 초 무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임원 보상 체계 역시 새롭게 마련함으로써 임원들의 성과급 중 40%를 주식 성과와 연계하여 인센티브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시가총액이 2조 원 미만인 경우에는 이러한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음을 골자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주가와 직접 연결된 임원 보상 체계를 처음 도입함으로써 경영진의 성과와 주주 가치 증진을 연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최근 무상증자와 배당 확대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왔다"며 "앞으로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통해 저평가 상태를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더욱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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