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카페 드롭탑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전 지역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해외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드롭탑은 현지 파트너사인 KH F&B Sdn. Bhd(이하 KH F&B)와 올해부터 2024년까지 7년 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전 지역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KH F&B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1호점 오픈 당시 계약을 체결했던 파트너사로 탄탄한 자본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드롭탑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드롭탑은 더욱 철저한 가맹 시스템을 구축한 뒤 내년부터 싱가포르 현지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는 올 하반기 내 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드롭탑은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동남아 가맹 1호점을 오픈했다. 3월에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입점 계약 체결을 맺는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은 경제 성장 속도나 잠재적 성장 가능성으로 보면 프랜차이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곳"이라며 "가맹 시스템 구축, 현지 소비자 분석 등을 통한 드롭탑만의 개성있는 메뉴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