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인 학살 추정 사진 공개 충격 "이러고도 학살이 오해라고?"

"일제의 만행을 고발합니다"

간토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들을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은 간토대지진 때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들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3일 '연합뉴스'에 공개했다.

사진 윗부분에는 '大正 十二年 九月一日(다이쇼 12년 9월 1일)'이라고 날짜가 적혀 있으며 사진 속에는 수십 구의 시신이 나열돼 있고 시신의 하의가 벗겨져 있다.

시신 옆에는 남성들이 죽창 또는 쇠꼬챙이로 보이는 기다란 막대기를 들고 서 있다.

다이쇼는 일본 요시히토(嘉仁) 일왕의 연호로, 다이쇼 12년 9월 1일은 간토대지진이 일어난 1923년 9월 1일이다.

<사진=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물관장 제공 >

뉴스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