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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볼라벤 경로 |
대형 태풍 '볼라벤'의 강한 위력으로 일본 오키나와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볼라벤이 한반도 가까이에 접근하면서 이동경로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볼라벤은 26일 오후 오키나와 나하시 동쪽 120㎞ 해상을 지나며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1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0m, 강풍 권역은 650km에 이를정도로 강한 위력이다.
오키나와 지방의 27일 낮 12시까지 예상 강우량은 600∼800㎜에 달한다.
태풍 볼라벤이 접근하면서 오키나와 교통은 마비됐다.
26일 오키나와 나하공항의 항공편은 모두 결항됐다. 오키나와 자동차도로도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오키나와에서는 600가구가 정전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예상 이동경로에 따라 볼라벤은 곧 제주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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