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소라 비디오 중국 도심서 상영…보행자들 충격

일본 성인 배우 아오이 소라가 나온 포르노 영화가 인파가 가득한 중국의 한 도심 광장 광고판에서 20분이나 방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오른 아오이소라 비디오 목격담과 사진, 동영상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허난성 핑딩산(平頂山)시 도심 광장의 한 빌딩 광고판에서 아오이 소라가 나오는 낯뜨거운 아ㅇ이 소라 포르노 영화가 갑자기 상영됐다.

수많은 인파가 모여든 가운데 아오이소라 포르노 영화 상영 사태는 약 20여분간 계속됐다.

아오이소라 상영 광고판 사건은 관리자 리씨가 사고 당일 광고판과 연결된 컴퓨터에서 아오이소라 포르노 영화를 튼 것으로 확인됐다.

핑딩산시 공안 당국은 웨이보를 통해 아오이소라 상영 사건을 일으킨 범인 리(李)모 씨를 붙잡아 음란물 전파죄로 15일의 행정 구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가 고의로 아오이소라 포르노 영화를 튼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오이소라 상영 사건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사람많은 도심 한복판에 20분이나 아오이소라 포르노가 상영된 것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오이소라 사건에 대해 한 중국 네티즌들은 "아이들이 있는 도심 한복판에서 아오이소라 포르노를 20분이나 틀다니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오이소라는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포르노 배우라는 이력 때문에 TV출연금지를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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