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남해화학과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사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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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남해화학과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사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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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가 2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남해화학과 함께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김정수 부사장(좌)과 남해화학 김창수 대표이사 사장(우)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GS칼텍스 제공]
▲ GS칼텍스가 2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남해화학과 함께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김정수 부사장(좌)과 남해화학 김창수 대표이사 사장(우)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GS칼텍스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GS칼텍스가 남해화학과 함께 무탄소 에너지원을 도입해 탄소 배출량 감축에 나선다.

GS칼텍스는 2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남해화학과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김정수 부사장과 남해화학 김창수 대표이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칼텍스의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사업'은 남해화학이 보유한 유휴 황산공장을 활용해 여기서 생산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도입, 기존 사용 중인 LNG원료 스팀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새롭게 생산하는 무탄소 스팀은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이다.

GS칼텍스는 기존 LNG 원료 스팀을 생산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때보다 연간 약 7만 이산화탄소톤(tCO₂)의 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유휴설비의 단순 재가동을 넘어 여수산업단지 내 기업이 상호협력해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창출해낸 우수 협업 사례이다. 신규 투자 시설 구축이 완료되는 2027년부터 GS칼텍스의 유황이 남해화학으로 공급되고 이를 원료로 남해화학의 황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무탄소 스팀이 GS칼텍스로 공급되는 선순환 사업 구조가 구축된다.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 김정수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수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산단 내 입주사간 협력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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