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현대차증권이 12일 고려아연에 대해 올 2분기 컨센서스보다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하반기 LME 아연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7만원에서 7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2분기 매출액은 2조6685억원, 영업이익 286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5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T/C(제련수수료) 하락으로 원가 부담요인이 있으나 비철금속과 귀금속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실적에 반영되는 아연과 은가격은 전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높아진 비철금속 및 귀금속 가격 및 아연 관련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311억원으로 상향 및 전년 대비 56%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및 리싸이클 자회사도 성장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가는 실적의 레벨업과 향후 비철금속 가격 상승이 예상돼 우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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