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금호석유에 대해 업황 개선 전망으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7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금호석유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0% 상승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 786억원(114%), 당기순이익 1026억원(10%)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와 긍정적인 래깅 효과로 모든 사업부의 실적이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면서 "연초부터 지속된 NCC들의 프로판 투입 증가로 부타디엔 가격이 강세를 지속했고, 원가 상승을 의식한 투기 수요 발생으로 이어지며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 성장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 845억원(8%)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국은 이구환신을 발표하며 보조금, 대출 인하 등 세부 정책을 공개. 중국이 예측한 자동차, 가전 수요 증가 규모는 40~120조원이며, ABS, SBR 등 동사의 제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671만대로 타이어 업체들의 가격인상도 이어져 합성고무 시황은 우상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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