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주관 어촌뉴딜사업 현장자문 통해 사업 완성도 제고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지사장 강현상, 이하 지사)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거제시 광리·유교항과 통영시 상양지항의 '어촌다움'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지사는 현재 경상남도 거제시 7개항, 통영시 10개항의 어촌뉴딜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2022년 새롭게 거제시 광리·유교항, 통영시 상양지항의 어촌뉴딜사업을 위탁·수행하고 있다.
지사는 지난 1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2년 어촌뉴딜사업 사업지인 거제 광리·유교항, 통영 상양지항의 현장자문을 진행,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마쳤다.
이번 현장자문은 지사, 해양수산부(총괄·중앙자문), 거제시 해양항만과, 통영시 해양개발과, 지역협의체 위원, 지역주민, 용역사 등이 참여하여 어항시설 정비를 통해 생산활동을 개선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어업 외 소득사업의 다각화 계획을 도출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사는 앞서 수립된 예비계획과 1차 현장자문을 바탕으로 2차 현장자문을 통해 사업내용을 고도화해 올 하반기 해양수산부, 경상남도와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기본계획 수립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거제시 사등권역의 광리·유교항은 주민들의 어업활동, 공용공간의 편의성 증진 및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장소성 강화를 위해 약 95억 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물양장 신설 △부잔교 신설 △어구·어망창고 신축 △수산물 가공장 신축 △마을회관 리모델링이 있다.
또한 거제시 사등권역은 껄꾸지(왕우럭조개, 코끼리 조개), 피조개, 왕의 미역 등 지역 특화 수산자원 존재하고 있는 공간이다. 지사는 광리·유교항 2곳의 어촌마을이 가진 특화자원의 융합을 통해 소득을 다각화하고 진정한 지역공생 및 지역 상생을 위한 특화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통영시 상양지항은 마을이 지닌 '어촌다움'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약 38억 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선착장 포장 △어민회관 신축 △물양장 보수 △선양장 연장 △어구보관창고 설치 등이 추진된다.
특히 굴 양식마을의 경관과 지역 환경을 기반으로 한 테마 콘텐츠 개발과 폐각을 활용한 마을 아이템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 및 지역 활성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강현상 지사장은 "이번 현장자문을 계기로 거제시 광리·유교항, 통영시 상양지항이 어촌뉴딜사업 목적에 맞게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방문객의 편의와 관광 요소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