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대구서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 교육…"비대면 주문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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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대구서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 교육…"비대면 주문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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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키오스크·배달앱 사용' 실습
교육생, "삶의 새로운 재미 찾았다" 소감 전달
일상에서 어르신들이 디지털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그날까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에서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생들이 한여름 무더위에도'어디반'교육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에서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생들이 한여름 무더위에도'어디반'교육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직무대행 부원장 박원재, 이하 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에서 '어르신 디지털에 반하다'(이하 '어디반')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NIA가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어디반' 교육은 디지털의 급속한 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폰과 어플리케이션 교육, 키오스크와 배달앱 체험 등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어디반' 교육은 NIA가 전국 17개 시·도 복지관과 협력해 운영중이며 고령층 어르신들이 뜨거운 관심과 열정으로 참여하고 있다.

3일간 대구 내당노인복지관(대구시 서구 소재)에서 실시한 '어디반'교육에는 평소 디지털 교육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 17분이 참석했다.

첫째 날은 와이파이 연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및 설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참석 및 추가 기능 활용, 모바일 전자 고지 활용법을 실습했다.

둘째 날은 대중교통 앱 활용, 건강앱, 태블릿 키오스크를 연습하고 복지관 근처 커피숍으로 이동해 어르신들이 직접 키오스크를 이용해 음료를 주문하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 날은 코로나19로 일상화가 된 온라인 영상통화 활용, 금융사기예방, 스마트폰 예방 운동 등을 함께 학습하며 3일간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실제 '어디반'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정해귀(70)씨는 "스마트폰으로 전화와 문자, 카메라 등 간단한 기능외에는 사용할 줄 몰랐는데 강사분이 나처럼 나이 많은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덕분에 디지털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며 "특히 키오스크와 배달앱을 실습하는 교육으로 비대면 주문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서 앞으로 삶이 좀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고 전했다.

NIA 박원재 부원장(원장직무대행)은 "오늘날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직결된 필수역량이 되었다"며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NIA도 어르신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디지털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하는 그날까지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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