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섬 주민과 함께하는 푸드존 등 운영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로 섬 해양 관광 자원 홍보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한여름 밤의 낭만을 느껴보면 어떨까?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는 '제6회 주섬주섬 음악회'가 7월 23일 저녁 7시에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2016년 첫 시작으로 올해 6회째 이어오는 '주섬주섬 음악회'는 인천 대표 여름 해변 음악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인 지난해에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덕적도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 또는 대부도 방어머리 선착장을 통해 도착할 수 있는 섬이다. 배를 타고 덕적도항에 도착하면 음악회가 열리는 서포리 해수욕장까지 서포리행 공영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개그맨 이재형이 진행을 맡고 배기성, 에매랄드캐슬 등이 출연한다. 저녁 8시 30분쯤부터는 덕적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는 캠프파이어로 음악회의 흥겨움과 밤바다의 낭만을 느껴볼 수 있다.
음악회 뿐 아니라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음악회가 열리기 전인 오후 4시부터 '친환경 디퓨저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경주'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인천바다의 해양쓰레기 실태와 정화활동을 담은'해양쓰레기 사진 전시'로 섬과 바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덕적도 주민들 운영하는 푸드코트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음악회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인천시·인천관광공사·해외문화홍보원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배기성 TV까지 총 4개의 채널에서 23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실시간으로 온라인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음악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및 관람할 수 있으며 선박 및 숙박 예약과 관련 패키지 상품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은희 인천시 관광마케팅팀장은 "인천 고유의 관광자원인 섬과 음악을 접목한 행사를 통해 인천만의 특색 있는 아름다운 섬 여행 확산을 위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