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하은 기자] 코나아이는 고양특례시와 고양특례시 지역화폐 '고양페이' 플랫폼 운영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15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난 2019년부터 경기지역화폐 플랫폼 공동운영대행사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도 28개 시·군의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지난 1월 '경기지역화폐(카드형) 공동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재선정돼 4월 경기도와 공동운영대행사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공동운영대행에 참여한 경기도 28개 시·군과 개별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고양특례시와 체결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고양페이 플랫폼 관리와 고양페이 카드 발급 및 고객센터 운영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또한 경기지역화폐 앱 리뉴얼을 통해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하고 공동운영대행사 선정 입찰 시 제안했던 택시호출, 헬스케어, 부동산가치평가 서비스 등의 다양한 지역커뮤니티 서비스 적용을 고양특례시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코나아이는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센터 기능을 확대하고 모바일 QR결제 기능을탑재해 결제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카드 재발급 수수료, 삼성페이 인증 수수료, 오프라인판매처 운영 비용을 전액 코나아이가 부담하는 한편,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는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지역커뮤니티 플랫폼은 단순 충전·결제 서비스를 넘어 지역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다방면의 소통채널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코나아이의 플랫폼은 타 플랫폼보다 비교 우위적인 위치에 있다"며 "서비스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과 전사적인 역량 집중, 서비스의 직접 운영을 통해 성공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라는 명쾌한 진리에서 접근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 체결은 고양페이 2.0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복지·환경·관광 등각 사업별로 단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을 고양페이 플랫폼을 통해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