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발명진흥회(상근부회장 손용욱)는 '2022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서 대한민국 발명품들이 대상, 금상 및 특별상 등 총 52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21일 시상식을 통해 수상자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신력 있는 전시회로 올해는 30개국에서 1,00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고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총 4일간 온라인 심사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참가단은 대회 최고상인 대상 1개, 금상 12개, 은상 22개, 동상 10개 및 특별상 7개 등 총 52개의 상을 수상해 1977년 본 전시회 최초 참가 이래 역대 최고 수상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회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은 벤타론의 '무선 마우스'와 금상을 수상한 ㈜스콘박스의 '사생활보호를 위한 근거리용 안티드론 탐지시스템'그리고 은상을 수상한 ㈜에어랩의 '비강 삽입형 마스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으며 강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에이치엘사이언스와 한국환경공단은 우수특허기술을 앞세워 금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태국 국왕직속기관인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와 대만발명협회(TIA) 특별상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발명진흥회 손용욱 상근부회장은 "코로나 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발명가들의 도전정신과 뜨거운 열정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대한민국의 혁신적인 발명품의 강세가 이어졌다"며 "우수한 발명이 실질적인 결실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