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께 '마음으로 캠핑&랜선여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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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께 '마음으로 캠핑&랜선여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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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마음건강 힐링과 대응인력 회복지원을 위해 마련
4월20일~30일까지 접수, 마음으로 캠핑장 및 스페인 실시간 랜선여행 제공
(사진제공=인천시)
(사진제공=인천시)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시가 무료로 캠핑과 스페인 랜선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여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갑자스런 일상의 변화에 지친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5월부터 '마음으로 캠핑&랜선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실시한 '인천시민 대상 코로나19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천시민의 스트레스는 전년보다 1.5배, 우울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건복지부의 '보건소 인력 정신건강 조사'(2021)에 따르면 보건소 코로나 업무종사자들은 '고도 스트레스 상태(49%)', '심각한 울분상태(37%)'로 마음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시민과 대응인력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심리지원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마음으로 캠핑&랜선여행'은 '마음으로 캠핑'과 '실시간 마음으로 랜선여행'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마음으로 캠핑'은 청라해변공원 1박 캠핑사이트와 불멍을 위한 안전 화로 및 장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마음건강 검사에 참여한 시민 중 매월 무작위 추첨으로 총 64개 팀을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마음으로 랜선여행'은 온라인으로 현지 가이드를 만나 해외 유명명소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여행을 떠나 산타마리아 델 마르 성당, 산 자우메 광장과 바르셀로나 대성당 등을 둘러보게 된다. 총 4차에 걸쳐 접수 예정이며 진행방식은 '마음으로 캠핑'과 동일하다. 

인천시민 및 인천에 거주하는 코로나19 대응인력 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4월 20일 부터 30까지로,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형섭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로부터의 일상회복 준비로 가족 및 소중한 사람들과 '마음으로 캠핑&랜선여행'을 통해 마음건강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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