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대비,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업소로 시민 만족도 증진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이후 회복되고 있는 관광 수요와 침체된 경기 활성화에 대비하기 위해 우수 숙박업소 정비에 나선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시 지정 숙박업소인 아이스테이(I-STAY) 등 우수 숙박업소에 대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재평가를 실시해 기존 우수업소를 재정비하고 신규 업소는 추가발굴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시 우수 숙박업소는 282개소로 전체 1,338개소 대비 21%다. 올해는 기존 우수 숙박업소를 재평가해 기준 미달 업소에 대해서는 지정 취소할 예정이다. 한편 신규업소를 발굴 지정해 전체 우수 숙박업소 지정 비율을 21%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번 재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영업자준수사항 준수여부, 시설관리 및 위생관리 등 평가표 항목에 따라 실시한다. 특히 시는 위생관리 및 고객 편의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인천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우수 숙박업소는 '아이스테이(I-STAY)', '더 베스트(THE BEST)', '한국관광품질인증'등 세 종류다.
첫째, "인천에서 머물다"라는 뜻을 의미하는 '아이스테이(I-STAY)'로 인천시에서 지정한다. 공중위생관리법 규정에 의한 위생서비스 평가 결과 우수 수준의 '황색등급'이상이면서 1박에 10만 원 이하의 중저가 숙박시설로 군‧구 추천을 받고, 인천시 현장심사 기준을 통과해야 지정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기준 141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두 번째는 군‧구에서 지정하는 '더 베스트(THE BEST)'업소다. 보건복지부 주관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실시하는 위생서비스 평가 결과 최우수 수준의 '녹색등급'업소로 전체 업소의 10% 이내 범위에서 지정한다. 인천시에는 현재 130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셋째로 한국관광공사에 인증하는 '한국관광품질인증' 숙박업소가 있다. 기존의 '굿-스테이'가 폐지되고, 관광진흥법에 따라 2018년 6월부터 한국관광품질인증제가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해당 숙박업소는 한국관광품질인증사무국에서 인증한 것으로 심사기준 총점의 70% 취득 시 '스탠더드', 90%이상 취득 시 '프리미어'인증을 받은 업소가 이에 해당한다. 현재 인천시에는 1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우수 숙박업소 지정업소는 △표지판 제작 배부 △인천투어 홍보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 △위생용품 지원 △여행사를 통한 투숙율 제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형섭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우수 숙박업소에 정비로 우수업소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우수업소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킬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쾌적하고 안전한 숙박서비스를 제공해 여행객의 숙박 만족도 향상 및 관광 인천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