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가정 선정…상담 및 교육 통해 영유아 행동특성 이해도 제고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인천시가 영유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영유아 건강성장 심리지원 사업'의 2022년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22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3월 권역별 전문 상담센터 10개 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4월 10일까지 상반기 참여가정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건강성장 심리지원사업은 영유아의 건강한 심리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재원 중인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행동특성을 보이는 영유아가정 중 150가정을 선정해 전문 상담센터를 연계한 영유아·부모상담을 지원하고 보육교직원 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영유아의 행동특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사업이다.
상반기 80가정, 하반기 70가정을 모집할 예정으로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유관기관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리상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영유아 및 부모는 희망하는 전문 상담센터에서 4개월간, 주1회씩 최대 15번의 심리 상담을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박명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영유아의 건강한 심리발달을 위해서는 부모뿐만 아니라 보육교직원과 지역사회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영유아 건강성장 심리지원 사업이 행복육아를 실현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작한 영유아 건강성장 심리지원사업에는 2020년 145가정, 2021년 154가정이 참여했다.
개별 영유아의 행동특성 감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영유아 상담기관에 대한 정보 부재로 인한 어려움과 상담기관에 대한 거부감 해소, 가정의 상담비용 경감 등 참여 가정으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