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필두로 사업 다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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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필두로 사업 다각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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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웰컴저축은행
사진=웰컴저축은행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웰컴금융그룹이 지난해 말 대부업을 청산한 데 이어 디지털 종합금융그룹으로 확장하기 위해 사업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웰컴금융그룹은 웰컴크레디라인대부와 애니원캐피탈대부의 대부업라이선스를 반납했다.

앞서 웰컴금융은 지난 2014년 예신저축은행과 해솔저축은행 인수 당시 대부업을 2024년까지 청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라이선스 반납은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진 조기 철수다. 이를 통해 약 3000억원 규모의 대출 채권은 매입채권 추심업(NPL)을 영위하는 계열사 웰릭스F&I대부로 이관됐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웰컴금융그룹은 모태격인 대부업을 청산하면서 디지털 종합금융그룹으로 사업을 재편・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확장에는 디지털 저축은행의 입지를 다진 웰컴저축은행과 신사업투자 등을 영위 중인 웰컴캐피탈이 중심에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말 임원 인사에서 그룹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장세영 웰컴크레디라인 대표와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를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며 그룹 재편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웰컴금융그룹의 계열사 '웰릭스렌탈'은 지난달 14일 의료기기 제조회사 '주식회사 미건의료기'를 약 21억원에 인수했다. 웰릭스렌탈은 2002년 설립된 웰컴금융그룹의 소매금융 회사로 생활가전, 환경가전 등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웰컴금융은 동남아 시장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014년 필리핀에 웰컴파이낸스를 설립한 이후 2016년 캄보디아 그린센트럴 마이크로파이낸스를 인수했으며 2019년 필리핀에 지방 은행을 설립했다. 그 해 싱가포르에 해외 사업 중간 지주회사를 세웠으며 2020년 미얀마 소액 대출업(MFI) 법인도 인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에 현지 자산관리 및 상담 서비스를 담당하는 '웰컴 비나(WELCOM VINA CO., LTD)'를 설립해 계열사를 확장했다.

웰컴금융그룹의 가장 큰 계열사 웰컴저축은행은 디지털 금융사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웰컴디지털뱅크는 지난 1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웰컴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웰컴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대출비교'와 '안심거래' 서비스를 중점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안심거래 서비스는 비대면 중고거래 시 안심거래를 통해 물품 대금을 송금·이체하는 서비스다.

웰컴저축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생활금융플랫폼'으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개인회생, 신용회복 등 특수한 금융거래 상황에 놓인 고객에게도 가이드를 제공해 이들이 정상 금융거래자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따른 수수료나 이용료, 가입료 없이 고객에게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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