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발명진흥회(상근부회장 고준호)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이 국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마련, 이달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 간 중소기업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국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온라인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통해 진행된다.
중소기업이 국민의 아이디어로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를'아이디어로'에 등록하면 전문가 또는 일반인들이 해당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중소기업은 이 중 가장 적합한 아이디어에 대하여 일정 금액을 지급하고 계약을 통해 구매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는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 개선, 신제품 또는 신사업 아이디어 등 기업이 당면한 문제이며 공모 진행 시 과제 작성, 아이디어 거래를 위한 중개·협상이나 계약 등은 한국발명진흥회 소속의 전문가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이 아이디어를 구매하기로 최종결정하며 기업 당 최초 1건의 아이디어 거래에 한해 아이디어 구입 금액의 20% 이내에서 최대 5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한 그 간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시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던 아이디어 소유권 문제나 아이디어 중개/협상 및 거래 절차를 지식재산 전문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지원함에 따라 중소기업은 공모의 홍보, 방식, 절차 및 아이디어 권리 귀속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활용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