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한의약으로 치매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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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한의약으로 치매 예방 나서
  • 박완희 기자 wanh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02일 2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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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마포구가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전통 한의약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의 치매 예방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중앙치매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치매추정인구는 2019년 5038명이고, 치매추정 유병률은 2017년 9.95%에서 2019년 10.3%로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

이번 사업 대상은 인지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단 현재 치매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어르신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집 근처 가까운 지정한의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정한의원의 치매 선별검사로 고위험 판정받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진행한 뒤 최종 대상자가 선정되며, 검사비용은 무료다.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1월까지 지정한의원에선 ▲총명침시술(12회~16회) ▲한약 처방 ▲한의사 개별 건강상담 등 다양한 한의약 건강관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구 지정한의원은 공덕경희한의원, 숭실한의원 등 총 8개소로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어르신의 인지저하 및 우울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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