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성희롱·폭언 없는 '안심일터' 문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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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성희롱·폭언 없는 '안심일터' 문화 만든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9월 02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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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폭언·폭행 예방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시·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이하 위드유센터)와 손잡고 소규모 사업장 내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우리 가게 안심일터 만들기'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위드유센터와 지난 1월 체결한 '외식업 사업장 내 성평등 조성' 협약에 따른 것이다. 소규모 사업장 사장님과 근로자, 소비자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안심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다.

우아한형제들은 상호 존중 메시지, 성희롱 예방 대응, 법령 안내 등이 담긴 '안심일터 키트'를 제작해 종업원 30인 미만의 1000개 업소에 무료로 배포한다.

안심일터 키트는 매장에 게시할 수 있는 포스터와 매장 내 부착물(POP), 스티커, 안심일터 가이드, 성희롱 예방 대응 안내서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사장님 대상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달 1일 배민아카데미 라이브 강의를 통해 '말 그릇'의 저자인 김윤나 말마음연구소장이 서로 존중하는 대화법을, 안정은 노무사(위드유센터 전문위원)가 식당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차별·성희롱 예방책과 사후 대응 매뉴얼을 전할 예정이다.

안심일터 키트와 비대면 라이브 교육 모두 배민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은 식당 사장님과 종업원, 고객 간 상호 존중 및 보호의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따뜻한 배려의 문화를 만들고 인식 확산 및 예방 교육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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