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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KB국민은행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신입행원 연수 개강식을 비대면으로 지난 23일 개최했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이번 신입행원 연수의 개강식과 주요 강의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진행했다.
메타버스 공간에 여의도 신관, 천안연수원, 김포IT센터 등 은행의 주요 건물을 구성해 신입행원들이 가상공간에서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핵심가치 찾기 미션, 세대공감 퀴즈존 운영 등을 통해 학습에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으로 가상공간 특유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특히 '선배와 대화존' 에서는 신입행원이 근무를 지망하는 부서의 선배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신입행원 연수기간 중 학습 방향과 은행 생활의 미래를 계획할 수 있었다.
신입행원 연수과정 담당 관계자는 "이번 신입행원은 디지털 기술에 친숙한 IT 및 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메타버스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이후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사내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강석곤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대표는 "CEO와 직원들과의 소통 행사인 'CEO타운홀미팅'과 자율학습 프로그램인 'KB스터디그룹' 등의 교육 과정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겠다"며 "현재 개발 중인 HRD신시스템에도 메타버스를 이용한 교육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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