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종로구 관내 취약계층의 정서지원과 선제적 사회적 안전망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를 후원한다.
지난 18일 종로구청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복지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된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종로구는 저소득 주민 가운데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디바이스 설치·보급, 비대면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있으며 KMI는 총 3000만원을 후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단절과 정서적 고립을 느끼는 취약계층에게 긍정적 정서지원 효과는 물론 사회적 안전망 제공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디바이스는 긴급구호서비스, 치매예방 두뇌게임, 투약알림, 병원방문알림 등을 지원하며 복지플래너의 비대면 복지서비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통해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비대면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발전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종로구와 3년째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진정성과 지속성을 모두 갖춘 사회공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MI는 2019년 11월 종로구와 사회공헌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관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건강, 교육, 문화 등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