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시회 공모전 통해 신규 아이템 발굴 및 전시분야 관심 고취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킨텍스(대표이사 이화영)가 주최한 '국내 소재 대학생 전시회 공모전' 입상작 시상식이 지난 17일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킨텍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공모전 수상자 5팀이 참석했다.
킨텍스는 전시회 신규아이템을 발굴하고 대학생들에게 전시업계에 대한 관심을 고양함으로써 코로나19로 취업 및 진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청년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본 공모전을 기획했고 약 2달간의 공고 기간을 거쳐 국내 소재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 활동을 진행한 결과 총 35개의 작품(23개 대학교 93명 참여)이 제출돼 전시 산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공모작 주제는 'Post 코로나', 'With 코로나'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으로서 현재 정부가 미래 육성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정책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에 융합할 수 있는 전시회 기획에 중점을 뒀고 대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작품들이 제출돼 심사 현장에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졌었다.
공모전 심사는 서류전형 및 PT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했고 스마트팜 기술의 미래를 제시한 'Re:Farm' 전시회(김가현, 남채윤, 이영은)가 우승(상금 5백만원)을 차지했다.
또한 코로나 시대 비대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재택근무전' 과 '디지털 공간 혁신 페어'가 우수상(상금 각 2백만원), 문화 및 관광, IT기술의 융합을 보여준 '대한민국 스마트관광기술박람회' 와 'K-디지털콘텐츠페어' 가 입선작(상금 각 1백만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본 공모전을 주최한 킨텍스 이화영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 및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이러한 공모전을 통해 MICE 산업이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하나의 창구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공모전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수상자들 뿐만 아니라 본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이 앞으로도 MICE 업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에 도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시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킨텍스는 Post 코로나 시대 전시회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대학생 공모전을 통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참가자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