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소통 천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애 스타벅스 음료로 꼽은 '나이트 콜드브루'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앞서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공식 유튜브 '스벅TV'를 통해 공개한 영상 콘텐츠에 깜짝 등장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단골 스타벅스 매장에 나타난 정 부회장은 닉네임 'YJ'라는 이름으로 직접 커피를 주문하고 추천 음료를 공개하며 '국내 스타벅스 1호팬'으로서 애정을 과시했다.
정 부회장은 "항상 마시는 음료는 자몽허니블랙티,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라떼, 나이트로 콜드브루"라며 "약 20년간 아메리카노만 마셨는데 이 매장 파트너님이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제안한 다음부터 아메리카노와 작별했다"고 전했다.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스타벅스가 자체 개발한 나이트로 커피 전용 머신을 통해 정통 방식으로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해 제조하는 음료다. 얼음 없이도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음료다.
부드러운 콜드 크레마와 물결처럼 아래로 흘러내리는 캐스케이딩의 시각적인 특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실 때 부드러운 목 넘김과 입안에 여운이 남는 깊은 맛까지 새로운 아이스 커피 경험을 제공한다. 첨가물이 일체 들어가지 않은 커피 원두 본연의 자연적인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전국 스타벅스 1400여개 매장 중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판매하는 매장은 122곳에 불과해 소비자들이 음료의 존재감을 알기 쉽지 않았다.
지난 1일 영상 공개 이후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한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최근 2주일 사이 판매량이 2.5배(150%) 늘었다.
실제로 해당 영상 댓글 창에는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처음 알았다. 마셔봐야겠다"는 댓글이 게시되는 등 호응이 일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나이트로 콜드브루 판매 잔수가 최근 2주일사이 증가했다"며 "매장으로도 나이트로 콜드브루 판매 문의 여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마니아층이 굳건한 음료로 새로운 아이스 커피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커피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대를 중심으로 아이스 블랙 커피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