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내정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부터 국토부를 이끌어온 김현미 현 장관은 3년 5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김현미 장관을 교체한 것과 관련해 "경질이 아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김 장관이) 성과를 많이 내는 등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며 "다만 새로운 정책 변화에 대한 수요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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