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보호위, 위원장 윤종인) 및 한국CPO포럼(회장 정태명), 바른ICT연구소(소장 김범수)와 'Privacy Global Edge 2020' 언택트 심포지엄을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이버 공간을 통해 국내·외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가 '코로나19가 불러온 데이터 거버넌스와 개인정보 보호 이슈'를 집중 조명 했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한국정보보호학회 정수환 회장이 '보안을 위한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보고 월드프라이버시포럼(World Privacy Forum) 팸 딕슨 의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국제 공공보건 위기에서 개인정보 보호 이슈와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범 3개월 성과 및 정책 방향성 △데이터 3법 개정 이후 달라진 기업 개인정보 보호 대응 △AI, 클라우드, 마이데이터 등 새로운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각계 전문가가 의견을 나눈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하는 'Asia Privacy Bridge Forum' 글로벌 트랙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시아 각국의 최신 정책, 경험과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뤄 개인정보 보호를 바라보는 시야를 확대했다.
KISA 권현준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DX(Digitalization for All)로 급속히 확장되는 가운데 집단지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가 활발히 소통하며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