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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완희 기자] 은평구는 '2020 서울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대회'에서 자치구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전했다.
서울시에서 적극행정 확산을 위해 자치구와 시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분야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로과의 '골목길 지장전주 정비사업'은 이면도로 중앙에 위치한 지장전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주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현행법상 이설비용 등의 문제로 장기간 해결하지 못했던 민원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담당공무원들이 지장전주 이설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합동 대안을 마련했다. 서울시감사위원회의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용하여 이설 비용문제 등 적극행정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
또한 지장전주 T/F팀을 구성하고 10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총 320개의 생활불편 지장전주를 연차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
구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은평구 올해의 적극행정'을 구민들이 직접 선발할 수 있도록 구민투표 점수를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구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은평구에 맞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는 한편, 사전컨설팅 및 면책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담당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어려움 없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무 담당자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만 있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비상상황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