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지지씨 온라인 콘텐츠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 공개
상태바
경기문화재단, 지지씨 온라인 콘텐츠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 헌)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기도민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따뜻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24일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ggc)'에서 공개된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은 코로나19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다양한 시선을 담고 있다. 작가 박준, 화가 김정헌, 디자이너 안상수, 사진작가 김도균 등 총 17명의 예술가가 참여한 이번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 프로젝트는 유례없는 팬데믹(pandemic)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문화예술계를 묵묵히 지켜온 작가들의 눈으로 코로나19를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 새겨진 코로나19의 아픈 흔적을 함께 나누고 치유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나아가 상처를 회복하고 포스트코로나를 향해 한 발짝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은 17명의 예술가가 에세이, 칼럼, 그림, 타이포그래피 등 각자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코로나19에 대해 말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이야기를 열어준 작가 박준과 그림책 작가 이억배는 코로나19를 겪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담히 담아낸다.

한국인의 가장 일상적이며 보통의 안부 인사였던 '밥 한 번 먹자'가 입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는 요즘 작가 박준은 달라진 '혼밥'의 의미와 풍경을 되돌아보며 언젠가는 '밥 잘 챙겨먹고 잘 지내!'라는 말을 건네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림책 작가 이억배는 바이러스로 인해 한순간에 변화한 현대사회를 그리고 있다. 그는 자연과 인간, 평등과 불평등, 자유와 책임 그리고 절망과 희망의 대비를 통해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우리의 모습을 표현한다.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은 경기도형 문화뉴딜 '예술백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언택트(Untact)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민의 비대면 문화 활동을 촉진하는 '팬데믹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사업'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은 지난 24일을 시작으로 8월 28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지지씨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지지씨(ggc)를 운영하는 노채린 담당자는 "코로나19 이전의 시대는 다시 올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상처받은 우리의 마음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며 그 치유의 힘은 문화예술에 있다고 믿는다. 특히 비대면 활동의 증가로 유대가 약해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기획 콘텐츠 시리즈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은 문화와 사람 그리고 창작자와 향유자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지씨(ggc)'는 경기도에서 펼쳐지는 전시, 공연, 교육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경기도의 역사, 연구 활동, 문화유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이다. 2018년 런칭해 현재까지 약 3,500여개가 넘는 방대한 양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지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