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스토리지 알파박스, 집보다 깨끗한 보관 환경 관련 신규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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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스토리지 알파박스, 집보다 깨끗한 보관 환경 관련 신규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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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셀프스토리지 알파박스가 짐보관 시스템과 관련된 신규 특허를 획득하면서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셀프스토리지는 일종의 부동산 임대업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1950년대부터 등장한 개인창고 비즈니스이다. 추억이 있는 물건을 버리긴 아깝고, 집에 두기에는 공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개인창고 공간을 빌려주는 개념이다.

국내에 셀프스토리지라는 것이 아직은 생소하던 2015년, 노병희 대표는 무거운 캠핑 장비를 집에 보관하는 것 보다 깨끗한 개인창고에 보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하다 셀프스토리지 사업을 떠올리게 됐다. 

셀프스토리지에 보관하는 물품은 다양하다. 캠핑 장비, 미술 작품, 취미 물품을 보관하거나 일시적으로 이삿짐을 보관하기도 한다. 기업이나 자영업자는 상품이나 서류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이용하고 있다.

알파박스 노병희 대표는 "스님께서 동안거를 가시기 전에 버리지 못한 책들을 보관하러 오신 적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부모님 몰래 재수를 하고 있는 학생이 책을 보관하는 용도로 이용하기도 했다. 요즘은 추억이 담겨 있는 소중한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원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존 이삿짐 보관창고와 셀프스토리지는 어떤 점이 다를까? 가장 큰 차이는 보관 환경이다.  

셀프스토리지가 등장하기 전에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창고는 대부분 이삿짐센터의 컨테이너 보관창고였다. 온도나 습도 조절 기증이 없다 보니 일정 시간이 지나면 보관 중인 물품의 상태가 나빠지기 마련. 

반면, 최적의 여건이 조성된 셀프스토리지에는 물건을 오래 보관해도 변형이 거의 없다. 또, 고객이 원하는 때는 언제든지 물건을 찾거나 보관할 수 있다는 것도 다르다. 

노병희 대표는 "다중 보안시스템, 접근 편의성 등 여러 측면에서 셀프스토리지는 기존의 이삿짐 보관창고와 비교하면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알파박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셀프스토리지의 보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 획득한 특허를 포함하여 3건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자인 및 상표권도 획득한 상태"라고 말했다.

알파박스는 현재 서울 가산점과 부산 센텀점, 경남 김해점 등 6곳이 운영 중이다. 다른 업체에 비해 신규 지점이 늘어나는 속도가 더딘 것은 부동산 임대업의 기본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노 대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지점 출점은 소유권을 보유하는 방안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지점의 출점 속도는 투자를 받은 업체보다 늦은 편이지만 고객이 10년 이상 안심하고 물품을 보관할 수 있으려면 해당 지점이 토지 소유권을 확보해야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알파박스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계열회사인 청결한민족을 통해 바이러스와 해충 방역도 체계적으로 실시하여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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