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우리동네키움센터' 5개소 개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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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우리동네키움센터' 5개소 개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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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겐 방과 후 돌봄, 엄마에겐 경력 돌봄

[컨슈머타임스 최진영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저출산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아이키우기 좋은 종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총 5개소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구는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관내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 곳곳에 조성해 자녀에게는 엄마·아빠의 맞벌이로 인한 돌봄 공백을 채워주고, 부모에게는 양육부담을 줄여 경력단절을 막아주는 촘촘한 마을 중심의 아이 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종로구가 힘을 합쳐 만 6세~12세의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부모 소득에 상관없이 '우리동네키움포털'로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난 3월 25일 청운효자동(필운대로 82, 2층)에 '종로 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소했으며, 이곳은 일반형, 융합형, 거점형으로 구분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유형 중 일반형에 해당한다.

일반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 가까이, 마을 안에서 어린이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편히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의 역할을 운영 목표로 한다. 학기 중에는 13:00~20:00, 방학 중에는 09:00~18:00까지 운영한다. 정원은 20명이다. 

2020년 문을 열 나머지 우리동네키움센터 4개소 중 4호점(융합형)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일반형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지어진다. 2호점은 세검정초등학교가 있는 부암동에 설치가 확정돼 올 8월 문을 열 예정이고, 3호점·5호점은 각각 혜화동(혜화초 인근)과 무악동(독립문초 인근)에 올 연말 개관한다. 

종로구는 이들 개관이 확정된 키움센터 외에도 초등돌봄서비스가 절실한 지역을 발굴해 6호점 및 7호점 조성지까지 올해 안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그동안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을 맡길 데가 없어 학원에 의지해야만 했던 부모님들에게 우리동네키움센터 개관은 아주 희소식"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만든 곳이니만큼 안전적‧환경적 측면에서는 최고로 안심하고 이용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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