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과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석형)은 2020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할 창의교육생(영화 시나리오 작가)을 모집한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창작 분야의 현장 전문가(멘토)를 통한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하여, 청년 인재의 창작능력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진행하고 있다. 대다수의 신인 창작자들이 재정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산업적 컨설팅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본 지원 사업을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에 실시되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는 영화 '백두산', '암수살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아이 캔 스피크', '변신', '리틀 포레스트', '수상한 그녀'등 흥행 영화의 실력있는 제작자와 프로듀서 군단이 멘토로 참여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월 120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시나리오 기획, 개발, 멘토링, 투자/배급사 피칭행사, 워크샵, 오픈특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별히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멘티(창의교육생)의 개별 오리지널 프로젝트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집중적인 멘토링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오리지널 아이템을 시나리오 초고까지 집필한 후 투자배급사 및 기타 제작사에 피칭하여 시나리오 각본 계약을 체결한 후 최종적으로 영화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멘티(창의교육생)가 창작자로서의 커리어를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게 하는 점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 할 수 있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담당자는 "2019년도 사업에서 총 20명 이상의 멘티들이 각본 계약 체결 혹은 계약 협의 단계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올해는 멘토링 기간 동안 개발된 시나리오를 영화는 물론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화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프로젝트로의 확장을 위한 해외 파트너들과의 연계를 통해 K-Contents의 기반을 지원할 예정이므로 열정과 재능을 지닌 시나리오 작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창의인재동반사업 창의교육생(영화 시나리오 작가)모집은 4월 14일부터 시작하여 21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지원자는 참여신청서와 자기소개서, 작품기획안을 제출해야 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정된 창의교육생은 5월 초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기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