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삼성전자가 제일기획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던 제일기획 주식 전량을 삼성전자에 넘겼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30%로 청약 미달을 보였다. 자금 조달 금액은 507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그룹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사업은 이마트로 통합 이관돼 일원화된다.
◆ 삼성전자, 제일기획 최대 주주 되다
제일기획은 삼성물산이 보유하던 주식 1543만9350주 전량을 삼성전자에 처분해 최대 주주가 삼성전자로 바뀌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매입가격은 주당 1만8400원으로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제일기획 주식 수는 기존 1449만8725주(12.6%)에서 2903만8075주(25.24%)로 변경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물산이 보유한 제일기획 주식 전량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 주주배정 유상증자 미달…청약률 30.49%
아시아나항공은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청약률이 30.49%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3324만주를 발행하는데 113만3929주가 청약됐다. 신주권 상장일은 오는 16일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66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달 초 진행한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분 664만8000주에 대한 청약에서 전량 미청약이 발생했고, 구주주 배정 증자 청약률도 30%대에 불과해 자금 조달 금액은 507억원 정도에 머물게 됐다.
◆ 신세계 프리미엄 슈퍼마켓 사업, 이마트로 통합 이관
신세계 그룹은 신세계 백화점이 운영하는 'SSG 푸드마켓'(청담,목동,마린시티)과 '스타슈퍼' 도곡점 등 4곳을 신세계에서 이마트로 양도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양수도 금액은 1297억원으로 자산과 상품, 인력 등 모든 자원을 이마트가 일괄 양수하는 영업양수도 방식이다.
신세계 그룹은 "이번 양수도 계약을 통해 그룹 내 프리미엄 슈퍼마켓 사업을 이마트로 일원화함으로써 경영 효율화와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웅제약, 728억원 규모 수출 계약
대웅제약은 스위스의 애보트사(ABBOTT PRODUCTS OPERATIONS AG)와 728억원 규모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4개국에 '피타바스타틴' 칼슘정 독점 수출 및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8.6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 11월 2일까지다.
◆ 대우조선해양 "감자 추진 확정된 바 없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중 감자를 추진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속해서 채권단과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 코웨이, 새 대표이사에 이해선 씨 선임
코웨이는 새 대표이사에 이해선 씨를 선임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장, CJ제일제당 대표 등을 지냈다.
◆ 한진중공업, 1589억 규모 경비함 건조 계약
한진중공업은 조달청과 1589억원 규모의 경비함 5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5.1%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 2월 10일까지다.
◆ 두산건설, 1214억원 규모 주택재개발 공사 수주
두산건설은 1214억원 규모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3동)을 수주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작년 연결 매출액의 6.73%에 해당하는 액수다.
◆ 웅진, 숙박업체 오션스위츠 지분 전량 매각
웅진은 자회사 오션스위츠의 지분 100% 전량을 매각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숙박업체인 오션스위츠는 웅진의 자회사에서 제외됐다.
◆ LG하우시스, 하우시스인터페인 흡수합병 완료
LG하우시스는 자회사 ㈜하우시스인터페인에 대한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2일 공시했다.
LG하우시스는 무증자 방식으로 1대 0 합병비율에 따라 합병했기 때문에 LG하우시스가 발행하는 신주는 없고 대주주 등의 지분변동 사항도 없다고 설명했다.
◆ 현대미포조선 강환구 대표 사임…새 대표 한영석씨
현대미포조선은 강환구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한영석씨가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후임 대표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대표이사의 직무를 행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