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이디 인수…신규 환경사업 역량↑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환경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디를 인수했다.
26일 한국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 최대주주인 김용빈 대표이사는 최근 보유했던 주식 384만6768주를 이디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테크놀로지 최대 주주는 이디 외 4인으로 변경됐다.
김용빈 대표이사는 이디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418만6046주)에 참여하고 전환사채(118억원, 전환 시 434만3025주)를 매입함으로써 이디의 최대 주주가 된다.
김용빈 대표이사가 이디를, 이디가 한국테크놀로지를 지배하게 되는 셈이다.
이디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개발도상국 개발 지원 사업과 전자교육장비 사업, 지능형 로봇 개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향후 이디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 환경 관련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주력인 석탄건조 사업과 신규 환경사업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온실가스 관련 사업 및 이산화탄소배출권거래제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친환경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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