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품 정품·짝퉁 여부 앱으로 확인하세요"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한국병행수입업협회와 소비자교육중앙회는 수입물품의 진위 판별과 사후수리 등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정품인증 통합관리 시스템'(KM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가 제품 사진을 앱에 등록하면 판정 결과를 알려주고 수리 접수와 처리를 해주는 방식이다.
사업자에게 소비자 관리·판매촉진 등을 위한 웹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달부터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KMS 출시 발표회에 참석한 박재완 중앙대 교수는 "전국 7960개로 추정되는 병행수입업체는 대부분 소기업으로 그간 중기 지원정책에서도 소외된 것이 사실"이라며 "병행수입의 가장 큰 걸림돌인 정품확인을 위한 시스템이 개발된 만큼 정부도 제도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병행수입은 독점 수입업자 이외의 수입업자가 홍콩·마카오 등 자유무역항의 판매업자를 통해 독점수입업자보다 상품을 좀 더 싸게 수입하는 걸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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