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1376명 등록…5.6:1 경쟁률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20대 총선을 2개월여 앞둔 현재까지 전국에서 137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 246개 선거구에 총 137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기준으로 경쟁률은 5.6대 1 수준이다.
정당별로 새누리당이 748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301명, 국민의당 89명, 정의당 39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의 예비후보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건 상향식 공천을 채택한 데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지난 2일 창당대회를 마친 국민의당의 경우 전날 선관위에 정당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를 기점으로 앞서 무소속으로 등록했던 예비후보들이 대거 당적을 변경한 것으로 선관위는 관측했다.
이 외에 원외 정당인 민주당과 노동당이 각각 6명씩 등록을 마쳤다. 이어 녹색당 4명, 한국국민당 3명, 개혁국민신당·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기독당·한나라당 각 1명 등이었다.
무소속은 모두 176명이었다.
예비후보자가 가장 많이 등록한 지역구는 경기 남양주시을이었다. 이날 현재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과 장흥강진영암 등 2곳에는 단 1명도 등록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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