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일 연속 상승세…WTI 1.2%↑
상태바
국제유가 4일 연속 상승세…WTI 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유가 4일 연속 상승세…WTI 1.2%↑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국제유가가 4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0센트(1.2%) 오른 배럴당 33.6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오른 것으로 지난 6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작년 말과 비교하면 9% 이상 떨어진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79센트(2.3%) 높은 배럴당 34.6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감산 전망과 관련한 소식에 널뛰기했다. 감산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이 나오면 오르고, 반대되는 뉴스가 나오면 떨어지는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이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강세로 출발했던 유가는 이란이 감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 급락했다.

원유 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총리의 발언도 더해졌다.

그러나 몇 시간 뒤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원유시장 문제를 논의하려고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이 다시 분위기를 돌려놓았다.

미국의 원유채굴장치가 1주일새 12개 줄었다는 베이커 휴의 발표와 작년 11월 미국의 1일 산유량이 전달보다 5만 배럴 줄어든 932만 배럴이라는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도 투자 심리를 키웠다.

금값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큰 변동 없이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0센트 오른 온스당 1116.40달러에 마감했다. 이달 금 가격은 5% 이상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