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통화량 2243조원…증가세 둔화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시중통화량이 지난해 11월 기준 2243조원으로 집계됐다. 증가율이 2개월째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작년 11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2242조8000억원(평잔·원계열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7.7% 늘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포함한 광의의 통화지표를 말한다.

전년동월대비 M2 증가율은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해 4월에는 9%대로 올라섰다. 6개월 연속 9%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후 작년 10월엔 증가율이 8.8%로 하락한 데 이어 11월에도 7%대로 떨어졌다.

11월의 전월대비 M2 증가율(평잔·계절조정계열 기준)은 10월 0.1%보다 올랐다. 상품별(계절조정계열)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전월대비 4조1000억원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2조6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2조6000억원 각각 늘었다. MMF는 4조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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