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네이버, 삼성전자 스마트 제품 통해 '쇼핑 서비스' 제공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네이버(NAVER, 대표 김상헌)와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스마트 제품에 최적화된 쇼핑정보 등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앞으로 소비자들은 네이버쇼핑에서 제공하는 식품 전문관 '푸드윈도'를 비롯해 '리빙윈도', '키즈윈도', 백화점과 아울렛 등의 다양한 쇼핑 콘텐츠들을 삼성 스마트 제품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열린 사전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네이버쇼핑 서비스가 포함된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선보였다. 냉장고에서 네이버 검색을 이용해 레시피를 찾고 네이버쇼핑을 통해서 산지직송의 신선한 재료들을 바로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터치 패널에 네이버쇼핑 '위젯'이 탑재돼 실시간 추천 쇼핑 리스트를 확인하고 '네이버페이'를 통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어느 기기에서나 간편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더 다양한 스마트 제품으로 사용성이 확장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네이버쇼핑 탑재를 시작으로 여러 콘텐츠와 서비스를 삼성 스마트 제품에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검색, 음성 인식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네이버와 함께 협력해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쇼핑서비스실 홍재영 실장은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가 쌓아온 양질의 콘텐츠가 더 많은 이용자들과 만나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스마트 가전을 포함한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