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 매출 넘어서…모바일거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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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 매출 넘어서…모바일거래액↑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1월 01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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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 매출 넘어서…모바일거래액↑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매년 두 자릿수대 높은 성장률을 보여온 온라인쇼핑몰을 통한 판매액이 처음으로 대형마트를 넘어섰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온라인쇼핑 판매액은 43조6046억 원으로 롯데마트·이마트 등 대형마트 판매액(40조2734억 원)보다 3조3312억 원 많았다.

지난해 1∼10월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한 반면에 대형마트 판매액은 2.2%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10년 25조2000억 원 규모이던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은 5년 만에 약 80% 급성장했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은 2011년 15.4%, 2012년 17.2%, 2013년 13.0%, 지난해 19.4% 등 매년 1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4년엔 대형마트 판매액(47조4969억 원)이 온라인쇼핑몰(45조3025억 원)을 2조 원 가량 앞섰지만 지난해부터 전세가 역전됐다.

온라인쇼핑몰 판매액이 급격히 늘어난 데는 티몬, 쿠팡,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체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2010∼2014년 연평균 360%씩 성장해 2014년엔 5조5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채널 가운데서도 모바일 거래액이 특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의 경우 지난해 11월 매출 가운데 78%가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온라인 쇼핑의 주도권이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2013년 6조6000억 원이었던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14년 14조9000억 원, 지난해 1∼10월은 19조3000억 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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