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가계 대출금리 6개월 만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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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가계 대출금리 6개월 만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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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가계 대출금리 6개월 만에 상승세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금리가 6개월 만에 올랐다. 정기예금 금리도 2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3.16%로 10월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올해 5월 3.27%에서 계속 하락하다가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0% 미만 금리의 비중은 10월 64.5%에서 지난달 50.2%로 줄어들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04%로 전월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3% 대를 회복했다.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1.64%로 10월보다 0.08%포인트 올랐다. 지난 10월 10개월 만에 오른 데 이어 2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만기가 1년인 정기예금 금리는 1.73%로 전월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신규로 취급된 정기예금 중 금리가 연 2.0% 미만인 비중은 98.1%로 전월대비 1.4%포인트 감소했다.

정기적금 금리는 1.81%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난달 예금은행의 기업대출 금리는 3.56%로 10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3.77%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3.25%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제2금융권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에서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2.24%로 10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는 10.81%로 0.22%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 등의 예금금리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신규 취급액 기준) 비율은 39.7%로 10월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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