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정철길 사장 부회장 승진 등 137명 승진인사 단행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SK그룹은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회 위원장과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137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16일 단행했다.
그간 6개의 위원회와 1개의 특별위원회로 운영되던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위원회가 7개로 재편됐다.
기존 전략위원회와 ICT기술∙성장특별위원회를 합쳐 에너지∙화학위원회(위원장 정철길, 현 SK이노베이션 사장)와 ICT위원회(위원장 임형규, 현 ICT기술∙성장특별위원장) 등 2개의 위원회로 나눴다.
각 위원회는 전문성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담당하게 된다.
SK그룹은 에너지·화학위원회 정철길 위원장이 전략위원장과 SK이노베이션 사장을 겸임하면서 그룹 전반의 실적 개선과 SK이노베이션 위기극복을 이끈 공로를 높이 샀다.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의 경우 그룹 운영 체제의 성공적 안착과 최근 위기극복을 위한 구성원 역량 결집 등의 공로를 인정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SKC 사장에 이완재 SK E&S 전력사업부문장, SK종합화학 사장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김형건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SK그룹 이만우 PR팀장은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상황과 불확실한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진배치하는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이를 통해 창조적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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