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지오코리아 한국공장 전경. (자료사진) |
디아지오코리아, 글로벌 주류 기업 최초 '3천만불 수출탑' 수상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대표 조길수)가 7일 열리는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지난 2013년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이후 2년만의 쾌거다.
'수출탑'은 한국무역협회에서 당해 연도 높은 수출실적을 달성,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지난 2013년 디아지오코리아가 총 50억원을 투자해 증설한 경기도 이천 RTD 생산라인과 '스미노프 아이스'의 성공적인 일본 수출에 따른 성과라는 게 업체 측의 분석이다.
12월 현재 디아지오코리아의 연간 생산량은 200만 상자, 연간수출 규모는 3000만 달러에 이른다.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국내 진출한 글로벌 주류 기업으로는 최초로 3천만불 수출탑의 영예를 얻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다양한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발전시킬 것은 물론 친환경 노력 역시 강화하여 지속가능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디아지오 한국 공장은 2009년 19만 상자를 생산한 이후 6년 만에 약 10배에 달하는 성장을 거두고 있다.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디아지오 내에서 아시아 지역 주력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했다.
스미노프, IW 하퍼, 길비스, 마이어스 등 수출용 제품과 내수용 제품인 군납용 윈저, 스미노프 RTD, 길비스를 생산하고 있다.
6만4000m² 부지에 생산 설비를 비롯한 종합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절감을 위해 2007년 업계 최초로 태양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설을 설치 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공장은 전세계 디아지오 생산·판매 거점 중 '최고 향상 공장상' 및 '그린에너지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과 효율뿐만 아니라 친환경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며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